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제 돈을 주고 제 차를 타고 직접 이용한 다음 작성하는 글입니다.)

 

지난 주말에 매형이 캠핑을 가서, 아이와 함께 따라갔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매봉 캠핑장", 원주에 있는 매봉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 장비 없이 따라간 거라 우리 가족은 매봉 캠핑장에 있는 소형 방갈로를 하나 얻어서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사실, 이 방갈로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지만 홈페이지에도 정말 정보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매봉 캠핑장의 소형 방갈로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서 실물을 보고 정말 다 무너져가는 건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다가 부서지거나 하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냥 조그마한 방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창문이 보시는 바와 같이 4면에 다 있어 통풍과 환기는 정말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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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큰 통창이 4면에 있으며, 내부에는 이불 조금 하고 목침, 서큘레이터가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없지만, 계곡 옆이라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합니다.

저도 창문을 열고 잠을 잤는데 더위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방충방은 있었습니다.

 

캠핑 사이트 가격이 5~6만 원 정도 하는데,

저 소형 방갈로의 가격은 7~8만 원 정도니 가격도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서 (정말 바로 앞입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았습니다.

조그마한 물고기도 있었고, 바위를 들어보면 우렁이?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물도 시원했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계곡 바로 앞이라 방갈로 안이 습하다는 점입니다.

내부 벽을 보면 곰팡이? 젖은 벽지가 보이실 겁니다. 좀 쿰쿰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을 얻고 잠자기 2시간 전쯤에 난방을 틀어놨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창문에는 커튼이 잘 설치되어 있는데, 문에는 방충망이나 커튼이 설치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문에 있는 창을 통해서 햇빛이 바로 들어와서 잠을 좀 빨리 깨게 되었습니다.

왜 문에는 방충망 하고 커튼을 안 달아놨는지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캠핑을 가면 밤까지 불멍을 하면서 술을 좀 마셔서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1박만 하고 왔지만, 매봉 캠핑장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계곡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매점과 키즈카페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벤트로 이번에는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캠핑을 온 여러 사람들과 같이 나눠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위치도 산중이라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괜찮은 곳에 가게 된다면 또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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