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보 S90 장기 시승기를 쓰고 있는 보르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내차 S90에 아직도 적응 못한, 아직도 적응 중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적응 중인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제목에 있듯 볼보 S90의 크기입니다.

 

볼보 S90 사이즈

 2021 볼보 S90이 아닌 이전 모델의 크기는 전장 4,965mm, 전고 1,445mm, 전폭 1,880mm, 축거 2,941mm입니다. 거의 5미터에 가까운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2021 볼보 S90 페이스리프트는 5미터가 넘는 롱바디라 이에 비하면 작긴 하지만 이전 볼보 S90도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 볼보 S90 이전에 타고 다니던 차량이 해치백의 준중형 차량이라 볼보 S90의 크기에 비해 매우 작았고 그래서 아직까지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볼보 S90을 운전하고 다닐 때에는 크기에 대해서 크게 의식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회전반경도 괜찮고 전진, 후진할 때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크기는 아니니까요. 그래도 운전을 거의 20년 가까이하고 있는데 이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볼보 S90이 크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볼보 S90, 좁은 주차 공간

 볼보 S90 주차를 할 때 가끔 흠칫하고 놀랍니다. 주차장 주변 기둥에 부딪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볼보 S90을 주차할 때 아슬아슬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만 있었다면 주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어라운드 뷰가 있고 센서들이 정말 동작을 잘해줘서 아직까지 사고 없이 주차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주차 보조 시스템까지 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기나 주차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차보다 더 크면 어떻게 주차를 하시는지 정말 이러한 많은 보조장치가 아니었다면 주차가 어려웠을 것이고 벽을 몇 번 긁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볼보 S90, 좁은 골목길

 좁은 골목길을 갈 때에도 볼보 S90이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나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라운드 뷰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 보고 운전하기에는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어라운드 뷰가 만능은 아니니까요. 볼보 S90을 타고 좁은 길을 가는 길에 사방에서 센서가 울리기 시작하면 긴장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볼보 S90이 조금은 뚱뚱한 스타일이라서 차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볼보 S90의 크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지금보다 더 커진 볼보 S90 페이스리프트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볼보 S90 페이스리프트도 한번 구경 가봐야겠습니다. 그때는 볼보 S90 페이스리프트 전, 후를 비교해보는 콘텐츠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보 S90 크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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