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 방지를 위해서 뭉쳤습니다. 최근 로드킬 사고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15년 대비 19년에 50% 이상 증가하였으며 사망사고와 2차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토부와 환경부는 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을 제정하고 정보수집 및 분석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동물 찻길 사고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로드킬 다발 상위 50개 구간을 선정하였고 이번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 다발 구간 해소

 조사 결과 상위 50개 구간 모두 국도이며 충청남도가 15개 구간으로 제일 많은 로드킬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고 다발구간에서는 1km당 7.1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0개 구간에 야생 동물들의 도로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 설치하고, 유도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LED 동물 찻길 사고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지도를 제작하여 국민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업체에 다발 구간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에게 경고를 표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속 신고 및 신속 처리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충청도에서 개발한 로드킬 바로신고 시스템과 T 맵을 연계 하여 동물 찻길 사고를 음성으로 신고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충남도 지역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고 예방 홍보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운전자를 대상으로 동물 찻길 사고 주요 대응요령 홍보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로드킬, 도로 파임 등의 도로 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처리하는 앱인 도로이용 불편 척척 해결 서비스 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매년 4~6월과 10월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기간으로 지정하여 주의 운전 및 대응요령 등 도로전광판에 주의문구를 표출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에 마련된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대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운전자분들의 안전수칙 준수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로드킬은 운전자를 위험하게 하며, 재산상의 피해를 주고 야생동물 생태계에도 피해를 주는 좋을 것이 없는 사고입니다. 이를 감소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와 운전자 모두 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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