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의 기록으로 살펴본 코로나 의심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모범확진자의 기록이며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적어둔 것이라서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코로나 확진자를 찾기 어렵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 모범확진자의 기록

1월 31일, 목이 아프고 가래가 생겼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스럽다. 외부 출입을 삼가고 자가격리를 해야겠다.

2월 1일, 목이 계속 아프고 가래가 생긴다. 보건소에 상담을 받았다. 중국 방문자가 아니라서 검사를 받지 못했다.

2월 2일, 목 뒤 어깨에서 등 쪽으로 불편함이 생겼다. 등 쪽 근육이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생겼다.

2월 3일, 코로나 19 긴급전화 1339에 전화해 상담을 받았다. 확진자와 신체 접촉이 없고 체온이 정상이라 독감이 의심되니 일반 병원을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병원을 방문하여 사흘 치 감기약을 받았고, 약을 복용 후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체온은 정상이나 계속 입안이 건조하고 등 쪽이 뻐근하다.

 

 

2월 5일, 감기약의 해열제 성분 때문인지 체온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인후통, 소량의 가래는 완화되었으나 작년 폐렴 치료 시 느꼈던 가슴이 답답한 느낌과 비슷한 증상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답답함과 함께 잔기침이 몇 번 나왔다.

2월 7일, 체온은 정상이었으나 기침과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고 가슴의 답답함이 심해졌다. 명치 쪽이 답답하며, 근육도 계속 불편함이 느껴진다.

2월 8일, 목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기침이 계속 나온다. 가슴 답답함이 점점 더 심해진다. 가슴이 답답해 잠이 오지 않는다. 머리가 띵한 불편한 느낌도 계속되고 있다.

 

 

이 일지를 작성한 모범 확진자는 가슴과 등 쪽의 통증이 심해져서 밤잠을 설치는 날이 있었다고 전해왔습니다. 2월 13일 동네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슴 통증이 계속돼 2월 23일 같은 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자가진단 앱을 보면 코로나 19 초기 증상으로 열 37.5도 이상,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등 6개 항목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위의 사례와 같이 열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 19 증상은 여러 사례를 통해 고루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