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가를 꿈꾸는 보르입니다.
어제 이슈가 되었던, 하나금융의 고금리 적금인
하나은행 적금 "하나더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반적인 저금리 상태에서 나온 하나은행 적금은 단비 같은 고금리 적금 상품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하나금융, 하나은행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하고,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금리 상품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하나은행 적음에 관련된 기사도 많이 나오고 고금리 적금이 이슈도 되었습니다.
하나은행 적금의 금리가 5%라고 해서 엄청 높은 것으로 느껴지지만,
적금이라 실제로 받는 돈은 예금 기준으로 연 2.5%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즉, 월 제한 금액이 30만 원이고, 연 금리가 적금으로 5% 수준이라 실수령액은 1년 뒤에 8만 2천 원 정도지만 하나은행 적금은 현재같이 저금리 상황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상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하나은행 적금보다 더 매력적인 상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금융지주 주식입니다.
그 이유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하나금융지주의 사업보고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하나금융지주의 영업실적에 대한 부분입니다.
역시 은행이라 이자수익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은행은 적금으로 모은 돈으로 대출을 실행해서 이자 차액만큼 이익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은행 적금을 갖고 있는 나에게 적금 5% (예금기준 2.5%)로 돈을 빌려서
대출은 그보다 많은 대출 이자율로 내주면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이죠.
나한테 조금 주고 하나금융지주는 많이 먹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프라가 있으니까,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만 뭔가 기분이 별로입니다.
다음은 하나금융지주의 분기 보고서 중에 배당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분기 배당을 합니다.
일 년에 돈이 4번 들어오며, 연배당으로 따지면 작년 5%,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5.6% 정도 되는 배당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을 사면 연 5.6%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연 2.5%의 금리로 돈을 주면 하나금융지주는
그 돈을 굴려서 이익을 내고 주주들에게 5.6%의 이익을 돌려주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사업내용과 배당 현황을 보고서 느낀 것은 하나금융지주에 저금을 하는 것보다는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을 사는 게 수익성 면에서는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에 적금을 들기 보다는 적립식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을 하는 것을 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원금이 보장되는 적금이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수익 관점에서는 적금보다는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을 사는 게 옳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어제 하나 더 적금 사태를 보며 느낀 점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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