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BLOCKS (티커 : SGBX) 뭐하는 회사지?"

 괜찮은 미국 주식을 찾아보다가 내 그물에 걸렸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연결해 준 것 같은데 일단 걸렸으니 찾아봤다. 그런데 미국 주식이 정보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잘 아는 회사들은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는데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회사의 경우에는 정보가 별로 없다. 아무리 찾기 어렵더라도 뭐하는 회사인지는 알고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간단하게 뭐하는 회사인지 한번 살펴봤다.

SGBX

 SG BLOCKS는 컨테이너로 건물을 지어주는 회사다. 이거 한마디면 이 회사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가 좋다. SGBX가 컨테이너를 선택한 이유는 튼튼하며 빠르게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폐 컨테이너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SGBX 투자 포인트

 첫 번째, SGBX가 목표로 하는 시장이 규모가 크다. SGBX는 상업, 주거, 의료기관 등 다양한 곳을 목표로 해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공항에 코로나 임시 검사소를 SGBX에서 컨테이너로 지었다고 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도 컨테이너를 통해 짓는다고 하니 전망이 있다 생각이 든다.

 두 번째, SGBX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고, 수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익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 구조도 갖고 있다. 빚이 없으며 상당한 가치의 현금 및 등가물을 갖고 있다.

 세 번째, ESG 관련 기업이다. 폐 컨테이너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집과 건물을 제공하며, 코로나 임시 검사소를 간단하게 짓는 등 사회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윤리적인 경영을 한다고 하는데 이건 내가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긴 하나 그렇다고 하니, SGBX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SGBX의 회사 IR자료와 홈페이지에 있는 건물 사진을 보면서 괜찮은 회사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미국 기업이라 가치평가는 하기 어렵지만, 괜찮은 아이디어와 최신 경향에 맞는 기업이라는 것과 재무도 괜찮다는 점을 들어 한번 중장기 투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들고 지켜봐야겠다.

 

 이 글은 투자를 권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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