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를 쓰지 말고, 인덕션을 쓰자."

 부엌 인테리어를 생각하면서 제일 먼저 결정한 것은 인덕션이었다. 인테리어를 하기 전까지는 가스레인지만을 썼었다.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인덕션을 써야 하나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인덕션을 설치하게 되었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선택 이유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설치한 이유 중 제일 큰 것은 청소였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것은 청소였다. 냄비에서 넘치는 것, 프라이팬에서 튀어나오는 것 등 가스레인지는 청소하기가 너무 불편했다. 인덕션 청소? 며칠 써봤는데 정말 쉽다. 그냥 튀거나 넘친 것이 있으면 행주나 물티슈로 닦으면 된다. 한방에 끝난다. 주의할 점은 온도가 다 내려가고 해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 있을 때 젖은 수건이나 휴지로 닦으면 얼룩이 남는다고 한다. 요리하고 밥 먹고 다 식으면 그냥 쓱 닦아주면 되니 부엌 청소가 정말 편해졌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설치한 다른 이유는 다이얼이 없이 터치 형태였기 때문이다. 인덕션을 알아보니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도 있고 터치 방식도 있었다. 다이얼이 있다면 청소할 때 조금 불편할 것 같았다. 물론 탈부착이 가능했으나 다이얼을 땠다 붙이는 행위가 추가되니 별로였다. 그냥 터치로 쭉 되는 것이 깔끔하기도 하고 쓰기에도 편리해 보였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설치한 또 다른 이유는 내가 삼성 임직원이기 때문이다. 할인폭이 매우 컸다. 내가 산 인덕션은 삼성전자(빌트인) 3구 비스포크 컬러 올 인덕션이다. 정가는 1,750,000원이며 인터넷 가격은 1,200,000 ~ 1,400,000원 수준이다. 나는 삼성 임직원이라 이것보다 싸게 샀다. 인테리어 비용이 크니 이런 데서 아껴야 했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설치 준비 및 설치

 처음부터 인덕션을 설치하려 했기에 부엌 인테리어를 하면서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사이즈에 맞게 부엌 상판을 사각형으로 뚫어놨다. 또한 인덕션이 들어갈 곳에 인덕션 전용으로 전기 배선을 따로 설치했고 차단기에 물렸다. 인덕션이 전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따로 해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기존에 있던 가스 파이프는 철거했다. 뒷 베란다에서부터 집 안으로 들어오는 가스 파이프 철거비용이 50,000원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뒷 베란다에 있는 도시가스 계량기는 그대로 놔뒀다. 도시가스계량기를 철거하는데도 비용이 200,000원 정도 들어가는데 이것을 다시 설치하려면 비용이 몇 배는 더 들어간다고 했다. 혹시나 나중에 집을 팔 수도 있으니까 도시가스계량기는 그대로 놔뒀다.

삼성 비스포크 빌트인 올 컬러 인덕션 설치는 사각형으로 뚫어둔 곳에 올려두고 콘센트를 꽂는 것이 다였다. 기사님한테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고정은 안 하냐고 물어보니 무게가 있어 고정을 할 필요도 없고, 혹시나 고장이 났을 때 쉽게 정비하고 이동시키기 위해 고정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우리 집은 인테리어를 하며 구멍을 뚫어놨기에 이렇게 설치가 됐고, 이렇게 할 수 없는 집은 프레임과 고정 브래킷으로 설치를 한다고 했으며 이렇게 되면 우리 집처럼 상판에 딱 붙는 게 아니라 조금 높이가 올라온다고 알려주셨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NZ63T8708XP) 정말 잘 쓰고 있다. 왜 좀 더 빨리 인덕션을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자주 든다. 인덕션용 냄비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예전에 쓰던 냄비가 인덕션용 냄비는 아니지만 인덕션에서 쓸 수 있는 냄비였기 때문이다. 인덕션용 냄비나 인덕션용 프라이팬을 따로 검색해서 고르지 않아도 웬만한 것들은 다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은 협찬이나 지원받은 것 없이 내 돈 주고 사서 내가 솔직히 쓰는 이야기다. 인테리어 하면서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고도 샀는데 이 이야기도 써봐야겠다. 삼성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고를 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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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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