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보 전문 유튜버 보르입니다.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운전하고 다니기 좋은 계절이기는 하나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차에 붙는 벌레입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시골길이나 혹은 한가한 도로를 운전하고 다니면 푸르른 좋은 경치와 탁 트인 전망이 운전을 즐겁게 해 줍니다. 하지만 차에 벌레가 붙는 것은 각오해야 합니다.

 

 인천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낮에 가서 밤에 왔고, 도로에 차는 별로 없어서 운전하기 좋았습니다. 인천서 천안으로 내려오는 길은 경치도 좋고 드라이브하기는 좋았습니다. 다만, 벌레를 잊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운전을 하고 내려오면서 앞유리가 벌레 부딪힌 자국으로 하얗게 덮이기 시작하였고, 집에 도착해서 차를 봤을 때 기겁할 정도로 많은 벌레가 차 앞에 붙어있었습니다.

 

 다음날, 차를 쓸 일이 있어 차로 갔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수준으로 벌레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기름을 넣으면서 기계 세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차를 여유롭게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 차 볼보 S90은 처음으로 기계 세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에 잔 스크레치를 만든다고 해서 피하고 있던 것인데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이 어렵지 한번 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붙어있던 벌레들은 90% 정도는 사라졌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차를 살 때 딜러님도 "그냥 기계 세차를 편하게 하고 아낀 세차비용으로 광택을 일이 년에 한 번 정도 해줘라." 라고 했었는데 맞는 말이라 생각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볼일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첫 기계 세차 기념으로 실내 청소도 해줬습니다. 첫 기계 세차를 진행한 기념비적인 날이기도 하니까요. 벌레가 너무 붙어서 불편하다 싶으면 근처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 기계 세차로 벌레를 닦아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첫 기계 세차 후기와 실내 세차하는 것을 영상으로 기록해봤습니다. 전 장기, 롱텀 시승기를 기록하고 있는 볼보 전문 유튜버 보르이니까요. 별 내용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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