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블로그에 30평대 아파트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30년이 넘은 동향의 아파트에 살아가면서 제일 불만인 것이 바로 곰팡이입니다. 곰팡이에 하도 시달려서 저번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방은 벽을 들어내고 단열 작업을 했고, 베란다는 완벽하게 곰팡이를 막기 위해 이중으로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2년이 넘게 지났는데 다시 곰팡이의 고통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서 베란다는 완벽하게 곰팡이를 막은 것 같은데, 방과 거실 일부분에 곰팡이가 생겼고 겨울이 끝날 때쯤 곰팡이제거하는 큰 행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축 아파트제일 큰 문제곰팡이와 많이 시도했던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 중 제일 효과가 좋았던 곰팡이 제거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곰팡이가 싫습니다."

거실 벽면 곰팡이
거실 벽면에 생긴 곰팡이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

 구축 동향 아파트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결로때문입니다. 실내의 내부 벽과 아파트 외부 벽의 온도차로 인해 내부 벽에 물방울이 맺히게 되고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아파트 외벽과 내벽 사이에 단열을 하는데도 온도차로 인한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모서리 부분이나 맞닿는 부분을 제대로 막지 못해 외부의 찬 기운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온도차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겨울에 주로 곰팡이가 생기고, 매년 겨울에 한 번씩 곰팡이를 제거하는 큰 작업을 하게 됩니다. 우리 집도 실제로 곰팡이가 생기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외벽과 맞닿아 있으면서 구석인 안방의 모서리 두 곳, 거실 모서리 한 곳, 작은방 모서리 한 곳입니다.

"온도차로 인해 생긴 결로가 곰팡이의 원인."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환기를 잘 시켜줘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곳에 결로가 생겨도 환기를 통해 물기를 말려주고 통풍이  된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곰팡이가 생기는 곳을 막아두지 않았을 때 곰팡이가 생기는 속도를 조금은 늦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기는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줄이고, 내부를 조금이라도 건조하게 유지한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늦출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겨울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곰팡이가 건강에 나쁜가 건조하고 추운 실내건강에 나쁜가를 언제나 생각하며 고민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냥 저는 따뜻하고 습하게 겨울을 보내고 곰팡이는 닦는 것선택했습니다.
 결국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열 작업을 다시 해야 합니다. 요즘은 단열폼을 통해 빈틈없이 단열작업을 하는 방식이 널리 알려지고 단열 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지만, 3년 전 인테리어를 할 때만 해도 단열폼이 알려지지 않아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여서 단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서 빈틈이 있고 곰팡이를 막을 수는 없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벽을 들어내고 단열 작업을 다시 하고 싶지만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남향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3년, 인테리어를 다시 하고 3년, 총 30년 된 30평대 구축 아파트에 산지 6년이 넘었습니다. 6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곰팡이를 제거해 봤는데 곰팡이제일 확실하게 없어지고, 다시 곰팡이가 생기는 시간꽤 길게 유지되는 방법이 하나 있어 정리하려고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방지제 등등의 제품도 써봤지만 결국 제가 쓰고 있는 이 방법이 제일 좋았습니다.

곰팡이 제거 삼총사,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1. 락스, 키친타월, 스테인리스 대야를 준비한다.
  2. 스테인리스 대야에 락스를 적당히 붓는다.
  3. 키친타월을 한 장 뜯어 락스에 적신다.
  4. 키친타월을 잘 펴서 곰팡이가 생긴 부위에 붙인다.
  5. 2~4번을 반복하며 곰팡이 있는 부분을 전부 덥는다.
  6. 한 시간 이상 붙여둔 다음 키친타월이 어느 정도 마르면 뜯어낸다.

곰팡이 제거 작업, 이렇게 락스를 묻힌 키친타월을 붙여두면 된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곰팡이를 닦아낼 필요가 없이 락스에 적신 키친타월을 곰팡이가 생긴 곳에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락스에 젖은 키친타월이 곰팡이가 있는 부위에 딱 붙을 수 있도록 잘 펴서 발라줘야 합니다. 몇 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곰팡이닦아내면서 곰팡이 포자가 날아다니는 불상사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이점이 실제로 살고 생활하고 있는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에 꽤 큰 장점이 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제거된 곰팡이, 구석에 검정 자국은 이미 벽지가 변색된 것이다.

 유튜브에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으로 검색을 하면 이 방법을 많이 알려줍니다. 모두 공사하는 현장에서 하는 방식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실제 가정집에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렇게 글로 남겨봤습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인테리어에 대해서 안 쓴 글이 많아 슬슬 이 시리즈를 다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30년 된 30평대 구축 아파트살면서 겪는 일에 대해서도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이거 글 쓸 거리가 줄지 않네요. 저만 부지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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