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을 삼 년간 타고 다니면서 처음으로 내부에 김서림, 성에가 끼는 상황을 경험했다. 볼보 S90 에어컨이 강해서 앞유리 외부에 결로, 성에가 생겨서 불편함을 겪은 적은 있지만, 차량 내부에 성에, 김서림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말인즉 김서림 제거 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고 이번에 처음 김서림 제거 기능을 사용해봤다. 볼보 S90을 타고 다니면서 처음 겪은 차량 내부 김서림, 성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볼보 S90 성에와 김서림

 볼보 S90 공조기 설정은 사계절 같았다. 언제나 외기 순환에 에어컨을 켜고 온도는 22.5도로 설정해 두고 삼 년을 탔다. 동일한 설정에 성에, 내부 김서림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 외부에 습도와 기온이 높아 앞유리 바깥쪽에 결로가 생긴 적은 있다. 오전에 비가 오긴 했지만 다른 날에 비해 비가 더 많이 오거나 온도가 높았던 것도 아닌데 특별하게도 이날은 성에가 생겼다. 그 이후로도 내부에 성에, 김서림이 생기고 있지 않다.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다.

볼보_내부_김서림볼보_앞유리_김서림볼보_유리_김서림
볼보 S90 내부 김서림

볼보 김서림 제거 기능

 볼보 김서림 제거 기능은 처음 사용해봤던 것 같다. 볼보 김서림 제거 기능은 센서스 공조기 조작하는 화면에서 터치로 동작을 하거나 센서스 하부에 있는 물리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정식 명칭은 "고속 서리 제거 기능"이다.

볼보_센서스볼보_물리버튼
볼보 고속 서리 제거 버튼

 센서스 공조기 화면에서 부채모양의 아이콘과 물리 버튼이 앞유리 고속 서리 제거 버튼이다. 고속 서리 제거, 김서림 제거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온도가 HI로 변경되며 팬 레벨이 최고 단계인 5단계로 변경된다. 고온의 바람을 제일 세게 앞유리와 사이드미러가 있는 곳으로 불어주게 된다. 여름에 차량 내부의 성에, 김서림을 제거하기 위해서 고속 서리 제거 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바람이 매우 세게 나오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여기에 더해서 팬 레벨이 5단계이기 때문에 매우 시끄럽기도 하다. 추운 나라인 스웨덴에서 와서 그런지 차량 외부에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려고 제일 고온으로 나오게 기본 설정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볼보_앞유리_좌측볼보_공조기_설정볼보_앞유리_우측
볼보 S90 공조기 설정과 김서림

 뒷유리 열선 버튼은 고속 서리 제거 버튼 옆에 있는 네모 모양의 아이콘과 물리 버튼이다. 뒷유리 열선으로만 동작하는 줄 알았었는데, 뒷유리 열선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이드 미러 열선도 켜지게 된다. 추가로 열선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꺼지니 켜주고 나서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 편리하다.

 

 

 볼보 S90을 타고 다니면서 처음 차량 내부 성에, 김서림을 겪은 김에 고속 서리 제거 및 뒷유리와 사이드미러 열선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해봤다. 물론 김서림 제거 기능을 사용해서 내부 성에나 김서림, 서리를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온도와 소음 등 거슬리는 점이 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 부탁한다.

 

볼보 S90 김서림 제거 기능 이야기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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