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주식을 하는 상황이고, 인테리어를 하고 나니 인테리어 주식이 눈에 들어왔다. 당장 나부터 오래된 아파트를 인테리어하고 들어가서 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관련된 회사를 찾아보게 되었다.

 

인테리어 주식 전망

 내가 살고 있는 분당, 1기 신도시로 오래된 아파트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여기만 해도 오래된 많은 집이 있고, 서울은 여기보다 더할 것이다. 신축 아파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 아파트를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러면 선택권은 자연스럽게 오래된 아파트나 살고 있는 집을 고쳐 써야 할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자택 근무가 늘어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인테리어는 앞으로 전망이 좋다고 생각했다.

 주변을 살펴봐도 요즘 한샘이나 리바트, LG 등 인테리어 관련 업체나 전시장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 같았고, 백화점을 갔을 때도 한샘이 특별전을 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가 백화점에 들어와 이벤트를 하고 있는 생소한 광경도 목격하게 되었다. 투자 아이디어는 주변에서 찾아보라는 말이 있듯 나는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관련 주식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한샘

 주변에서 인테리어 하면 제일 많이 보이고 언급되는 것은 한샘이다. 내가 느끼기에 요즘 제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회사라 생각한다. 한샘리하우스가 백화점 이벤트도 하고 지점, 쇼룸도 많이 늘리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도 제일 잘 찾아볼 수 있고, 재무를 봐도 적자도 없다. 영업이 이익이나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대비 상승했고 배당도 준다.

 

LG하우시스

 새시를 알아보면서 접한 회사다. LG 지인이라는 브랜드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것 같은데 새시는 LG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새시는 LG 지인이 1위라고 한다. 내가 인테리어를 한 업체도 LG 지인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우리 집 도배와 에어컨은 LG 제품이다. LG하우시스도 적자가 없고, 작년에 비해서 영업이익도 늘고 당기 순이익도 늘었다. 배당도 준다.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부엌 인테리어를 하면서 접했다. 우리 집 부엌가구, 입구 방 붙박이, 신발장은 현대 리바트 제품이다. 현대리바트 쇼룸을 가서 가구를 봤는데 합리적인 가격,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갖고 있었다. 상담도 친절했고 그래서 현대리바트 제품으로 가구를 일부 넣었다. 위에 두 회사와 다르게 전체적인 인테리어보다는 가구 쪽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재무를 봐도 적자도 없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역시나 배당도 준다.

 

에넥스

 에넥스는 우리 집 안방 붙박이가 에넥스 제품이라 관심종목에 넣어놨었다. 며칠 전부터 꿈틀거리더니 오늘 상한가를 갔다. 대선 정책 주로 들어가서 상한가를 갔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다. 재무를 보면 작년에 적자를 기록했기에 고민하고 있던 차였는데 치고 올라갔다. 다른 인테리어 관련 주식보다 올라가지 못한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쉽다. 인테리어를 알아보니 에넥스 제품이 싸지는 않았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높았다.

 

자이에스앤디

 자이 에스앤디는 8,000원대에서 처음 알게 되고 지켜본 회사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인테리어나 건설사가 하지 못하는 소형 평수의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을 리모델링/인테리어를 해주는 회사라고 한다. 이 회사의 주가가 보면 알겠지만 쉬지 않고 올라왔다. 그래서 조정을 기다리다 놓친 종목이다. 보면 알겠지만 이미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넘어섰다. 재무를 보면 이익이 꾸준히 늘고, 배당도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히 GS건설이라는 든든한 뒷 배경이 있어 기대가 되는 회사다.

 

하츠

 하츠는 부엌 인테리어를 하면서 접한 회사다. 부엌 환풍기를 고르는데 어느 인테리어 업체를 가도 다 하츠의 카탈로그를 보여주었다. 하츠 말고 부엌 환풍기를 하는 업체가 없나?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였다. 찾아보니 부엌 환풍기 업계 1위며 2위가 SK 매직이라는데 SK 매직은 10% 정도 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한다. 2위랑 차이가 엄청 큰 거의 독점 같은 기업이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다른 것은 여러 회사들의 제품이 들어가지만 부엌 환풍기 하나만은 하츠밖에 없다고 하면 이 회사는 전망이 엄청 좋을 것 같다. 재무를 살펴봐도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배당도 준다. 매력적이다.

 

 인테리어 관련 주식을 살펴봤다. 나는 여기서 한 종목을 갖고 있다. 에넥스(적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들이 이익이 상승하고 있으며 배당을 준다. 기업의 적정 가치는 확인해봐야겠지만, 내 기준에서 2021년에는 인테리어 업계 전망이 좋고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한다. 업계가 전망이 좋고 아직 다른 업계에 비해서 많이 오르지 않은 것 같아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포스팅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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