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현재 주식 보유종목과 수익률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와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 라는 것이며, 투자를 권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글은 아니니 이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식 보유종목과 수익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SKC, 코웨이, 이랜텍이며, 주식 수익률과 비중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계좌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70% 이상이며, 삼성전자 수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률과 수익금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로나 전부터 갖고 있던 종목이라 코로나로 인한 하락 후 상승장에서의 효과를 봤기보다는 최근 두세 달간 삼성전자의 상승이 계좌 수익률을 결정했다고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에서 하나금융을 통해 18% 정도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그 금액을 그대로 기아차를 구입해 4% 정도의 추가 수익, 그 금액을 그대로 코웨이에 들어가서 현재 2.3%의 수익률을 갖고 있습니다. 또 수익을 봤던 종목은 KG ETS로 코로나 의료 폐기물 처리와 쓰레기 처리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뉴스를 보고 구매했던 주식으로 38% 정도의 수익을 봤습니다. 내년까지 하나금융은 50%, KG ETS는 100% 정도의 수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하였으나 중간에 못 참고 나왔습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 년간 매매기록을 찾아보니 이외에도 거래가 있었습니다. 그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파워 프라즈마, LS전선 아시아는 정찰병?으로 보냈다가 그냥 삼성전자 사야겠다 싶어서 팔았었습니다. 비중이 있게 손해 본 것은 코웨이랑 AP시스템이 있습니다. 코웨이는 넷마블이 인수하기 전에 넷마블 인수가보다 싸게 사서 오르겠지 하다가 코로나 이후 급락, 인고의 시간을 거쳐 코로나 이후 고점에서 매도를 해서 그나마 손해가 7.4%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AP시스템은 21,000원에 저평가라 생각해서 갖고 있다가 지지부진함을 못 견디고, 그때 좋게 봤던 KG ETS로 갈아서 2% 정도 손해를 봤었습니다. 물론 코웨이, AP시스템 금액이 그대로 하나금융과 KG ETS로 들어가서 최종으로는 1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때문에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트 쪽 보다는 부품 쪽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내년에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기대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서 삼성전자 파운더리 쪽에 좋은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는 꾸준히 올라서 십 만전 자는 족히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우, 삼성전자 우는 삼성전자의 주가를 따라가게 되어 있으며 삼성전자에 비해서 배당에 대한 매력이 있기에 꾸준히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우선주 괴리율이 22% 수준일 때 삼성전자를 일부 매도하고 삼성전자 우로 갈아탔으니 삼성전자 우의 수익률이 훨씬 좋았습니다. (중간에 삼성전자 우 불타기 시전으로 수익률이 100%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우는 삼성전자와 같은 이유에 더해 배당 매력으로 계속 보유할 계획입니다.
이랜텍, 삼성전자 다음으로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입니다. 알게 된 계기는 지인에게 추천받았고 믿을 수 있는 지인이라 비중을 조금 담았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 대해 기본적인 조사 후 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랜텍은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중 인도 쪽과 관계가 있어 인도 쪽 삼성전자 전망이 좋을 것으로 생각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으며 덤으로 2차 전지 쪽 사업도 진행하고 있기에 보유할 계획입니다. 만원은 족히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코웨이 매수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전에 코웨이를 매수할 때 알아본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 회사 상황인데 가격이 그때에 비해서 매우 저렴합니다. 대주주 넷마블의 인수가가 91,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20,000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주주 인수가 정도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코웨이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여 매수 후 갖고 있을 계획입니다. 90,000원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KC, 2차전지 소재 기업 중에 아직 지지부진한 기업이라 매수했습니다. 2차 전지 소재 중에 동박 관련된 기업이 아직 주가가 오르지 않아, 그중 대장으로 보이는 SKC를 매수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자연, 환경 쪽에 관련된 바이오 플라스틱 쪽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년까지 쭉 갖고 있을 생각이며, 최소한 110,000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26일 현재 갖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1년 매매기록을 봤는데, 올해는 괜찮게 주식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 공부해서 내년, 내후년에도 올해처럼 벌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내년에 이 글을 보고 이 투자 아이디어를 지켰는지, 소신 있게 주식을 매매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투자를 종용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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