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집단 발병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원을 밝혀내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구미시의 한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 간염에 걸렸으며 이들 모두 동일한 음식점에서 반찬으로 나온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들어 A형 간염 환자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높아지고 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으로 인한 A형 간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A형 간염 전염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됩니다. 주로 경구를 통해 감염되므로 감염자를 통해 감염자의 가족 또는 친척에게 전파되거나 인구밀도가 높은 집단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2주까지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왕성합니다. 

A형 간염 증상

 A형 감염 잠복기는 감염 후 15일~45일로 평균 4주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A형 간염 증상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쇠약감, 복통, 설사 등 다른 바이러스 간염과 유사합니다. 또한 일주일 이내에 각막 및 피부 황달, 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 등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는 거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을 보이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치명적인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1~3% 정도 존재합니다.

 

A형 간염 진단 및 치료

 항 A형 간염 바이러스 면역글로불린 M항체 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이 항체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항체가 나타나 감염 후 6개월까지 지속됩니다. 면역글로불린 G 항체는 간염의 회복기에 양성으로 나타나며 수십 년간 양성으로 유지됩니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치료하지 못한 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만 존재하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A형 간염에 면역이 없는 국민은 예방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년~1999년에 출생한 만성 간질환자 등 A형 간염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 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 이상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A형 간염 예방수칙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질병관리본부에서 작년 A형 간염 환자의 증가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단을 권고한 다음 환자 발생이 급속히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A형 간염 환자 중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증가하고 환자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니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를 중지를 권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음식은 건강을 위해 조심히 섭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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