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 떨어질 때 할 수 있는 해열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민간요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인데, 효과를 봐서 한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양말 신기기
아이가 더워하는데 무슨 양말을 챙겨 신기냐 하는 이야기를 해주시지만,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해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열이 심할 때 손과 발을 만져보면 엄청 차갑습니다. 이는 열로 인해서 말단의 혈관이 수축하여 차가워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양말을 신겨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되면 온몸에 열이 고루 퍼지면서 열이 가라앉게 됩니다.
인터넷을 보면 젖은 양말을 신기고, 그 위에 양말을 하나 더 신겨서 발의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손발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방법인데, 젖은 양말은 자칫하면 발을 차갑게 만들어 오한이 오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몸 마사지를 통해 손발을 따뜻하게 해 준다면 해열 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목 뒤 차갑게 만들어 주기
보통 아이가 열이 나면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두거나 냉각 패치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마의 경우에는 두개골 때문에 물수건이나 냉각 패치의 찬 기운이 신체 내부에 전달이 되지 않고 피부만 차갑게 만들어 주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마보다는 목 뒤쪽을 물수건으로 마사지해줘 혈관의 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목에 물기가 제거된 물수건을 감아주는 것이 이마를 차갑게 해주는 것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 방법으로 열을 내리는 효과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
동일 성분의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복용을 해야 합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에는 1~2시간 사이에 해열제를 다시 복용해야 하는데 동일 성분의 해열제를 먹일 경우 간에 해롭게 되기에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이렇게 열이 내리지 않아 2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이 이종 해열제의 교차 복용입니다.
해열제의 성분은 크게 이부프로펜/덱시프로펜 성분 계열과 아미노펜 성분 계열이 있습니다. 이 두 이종 성분의 해열제는 2시간 단위로 교차 복용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성분 복용 후 2시간 뒤 아미노펜 성분 복용, 2시간 뒤 이부프로펜 성분 복용, 2시간 뒤 아미노펜 성분 복용의 순서로 복용이 가능합니다.
아미노펜 성분 해열제는 타이레놀, 챔프 시럽 등의 해열제가 있으며, 이부프로펜/덱시프로 펜 성분의 해열제는 부루펜, 맥시부루펜, 챔프이부펜, 키즈 앤 펜 시럽 등의 해열제가 있습니다.
해열제는 기본적으로 동일 성분 복용이 좋습니다. 교차 복용은 정말 열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사용하는 차선의 방법입니다. 교차 복용을 반복했으나 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이 난다면 기본 수칙은 1339 전화 및 선별 진료소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입니다. 우리 아이도 1339 전화하여 선별 진료소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 진찰 후 감기 증상 확인하여 코로나 검사는 하지 않고 약 처방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열이 3일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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