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열질환 뜻, 온열질환 응급조치 방법,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 500여 개의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에서 정보 제공하게 됩니다.

 

온열질환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을 뜻합니다(ex. 열탈진과 열사병).

온열질환 주요 증상, 대표질환

 고열, 땀, 빠른 백박 및 호흡, 두통, 오심, 피로감,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표 질환으로는 열사병(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음), 열탈진(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남), 열경련(팔, 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남), 열실신(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음), 열부종(손, 발이나 발목이 부음)이 있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조치

 온열질환 응급조치의식이 없는 경우의식이 있는 경우로 대응방법이 다릅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 119 구급대에 신고 후 온열질환 발생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 시키고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해 주며 119 구급대 도착 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온열질환 발생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 하며, 수분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119 구급대에 요청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합니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긴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수분 보충의 경우에는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고위험자

 어린이와 고령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위험자입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 면적비도 높아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습니다. 또한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렵습니다. 고령자는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량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집니다. 또한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더위로 인해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와 고령자의 경우에는 어지럼증, 호흡곤란, 근육경련, 실신 등 온열질환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보호자 및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원하게 지내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거나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착용하며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정 더운 시간대(낮 12시 ~ 17시)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9년 온열질환자 사망사례는 총 11명으로 주로 실외, 열사병(추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대비가 더욱 철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폭염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 시 충분한 휴식수분 섭취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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