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과 월배당이라는 매력이 있는 미국 리츠의 하락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의 판데믹 선언과 함께 유가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하지만 리츠주들의 하락폭은 심상치 않습니다. 갖고 있는 미국의 일반 기업의 주가는 0~30%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에 리츠주들은 하락폭이 20~50% 수준으로 일반 기업 대비해서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리츠는 임대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물경제의 위기가 오면 임대수익의 위험이 생겨 떨어지는 폭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개별 종목별로 보다 자세한 이유를 한번 살펴보고 이번 기회에 옥석을 가려보려고 합니다.

 

EPR Properties (EPR)

코로나 19로 인해서 제일 많은 하락폭을 갖게 된 EPR입니다. EPR의 경우 직접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PR의 주된 수입원인 AMC의 문제로 인해서 낙폭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AMC는 영화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EPR의 낙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EPR이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현금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리먼사태 때에는 배당금을 1/4로 축소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률은 16% 수준으로 급상승하였습니다.

 

Apple Hosipitality REIT (APLE)

APLE는 이전 포스트에도 이야기했듯, 많은 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호텔 임대료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19의 영향을 직접 받은 관광업 관련된 리츠로 주가는 거의 50% 이상 빠졌습니다. 여행 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호텔 리츠의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폐쇄 및 파산을 하는 호텔이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여행 취소에 따른 예약 취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APLE는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률은 1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두 개의 리츠주에 대해서 낙폭이 큰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두 리츠 모두 코로나 19에 영향을 받는 업종에 임대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PR 엔터테인먼트, APLE는 호텔, 관광업에 관련된 임대사업을 함으로써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두 종목이 언제쯤 반등할지 알 수 없으나 현재 가격과 배당금은 매우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주식은 언제 사야 하고 팔아야 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점정해진 수량만큼 기계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유지하며 투자를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으로 하셔야 합니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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