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가를 꿈꾸는 보르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생충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계속 전해오고 있습니다.

기생충이 오스카에 이어 이번에는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을 수상하여 4관왕에 올랐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암튼, 이 기생충에 성공에 급등한 주식이 있습니다.

기생충의 제작사였던 "바른손이엔에이" 입니다.

기생충 제작사라서 기생충이 아카데미 소식을 전한 2월 10일을 기점으로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가 거의 50% 상승하였습니다.

바른손이엔에이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생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회사여서 사업보고서를 좀 더 살펴봤습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사업내용을 보면 게임과 영화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 비율은 게임이 높긴 하지만 영화 비중도 어느 정도 높아서 호재에는 상승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생충 수상으로 인해서 상승한 회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영화는 바른손이앤에이가 만들었는데? 또 수혜를 보는 데가 있나?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곳은 바로 바른손입니다.

바른손 주식은 영화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75% 정도 오른 것 같네요.

설마, 이번에도 이름이 비슷해서 오른 건가 하고 사업보고서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바른손도 영화사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사업 부분의 비율이 다른 사업 부분에 비해서 많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른손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많은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생충을 제작한 곳은 아니고 그럼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분이라도 많이 갖고 있나 한번 살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른손은 바른손이앤에이의 1.88%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의 32.4%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대충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른손이 오른 이유는 바른손이앤에이와 연결된 회사라 그런 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무를 봐도 메리트가 있는 주식은 아닌 것 같은데, 뉴스에 많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분 1.88%가 상한가를 기록하게 만드는 이상한 시장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짐을 합니다.
한국 주식은 무섭다.
내가 낄 데가 아닌 것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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