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뉴맥북을 가져와서 맥북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경험했고 그 해결 방법을 정리했었습니다. 정말 와이파이가 문제를 일으킬 줄을 생각도 못했었는데 뉴맥북에서 이런 일을 경험했고 어느 정도 해결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다시 맥북 와이파이 끊김 현상이 생겼고 이유를 찾지 못해 꽤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 시간에 한두 번 정도 발생하는 현상이라 심하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끊기고 해서 문제가 뭔지 다시 파악해 봤습니다. 그리고 답을 찾았습니다.

 

와이파이 공유기, 2.4 Ghz + 채널 1번

 

맥북 와이파이 끊김 현상 재발

 와이파이가 다시 끊기기 시작한 시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공유기 리붓을 한 이후였던 것 갔습니다. 공유기 리붓을 하면서 어떤 설정이 바뀌었는지 다시 와이파이 홈에 들어가 설펴봤습니다. 특별히 기존 세팅과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공유기를 리붓하면서 바뀌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와이파이 채널이 미리 세팅해 둔 여러 개의 값에서 Semi-Auto로 변경된다는 점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맥북이 현재 어떤 채널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했고 그전 채널과 다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와이파이 채널 변경 실험

 5 Ghz 대역은 뭘 해도 끊겼던 기억이 있어 제외하고, 2.4 Ghz 대역에서 채널을 변경해 가면서 실험을 했습니다. 서로 간섭을 최대한 안 받는 채널이 1, 6, 11이며 이 세 개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설정하게 세팅해 놓았었습니다.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연결됐던 채널이 1번이었기 때문에 11, 6 순서로 실험을 했습니다. 결론은 채널 1번만 안 끊기고 와이파이가 유지됐고 나머지 6, 11번은 와이파이 끊김 현상이 동일하게 발생했습니다. 채널에 다른 와이파이 기기가 간섭이 되어 그런가 살펴봤는데, 와이파이 모니터 어플로 확인했을 때 간섭은 전 채널에 고루 있어 간섭 문제로 와이파이가 끊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와이파이 공유기, Auto(Select) 채널 모드

 

와이파이 채널 고정

 실험을 통해 "2.4 Ghz + 채널 1번" 조합이 와이파이 끊김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맞춰 와이파이 공유기 세팅을 변경했습니다. 기가 와이파이 홈에서 2.4 Ghz 대역의 채널 설정수동으로 변경하고 1번으로 고정했습니다. 다음부터 공유기 전원이 나가거나 리붓이 되더라도 채널 1번으로 연결이 되어 맥북 와이파이 끊김 현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공유기 최종 설정, 2.4 Ghz + 채널 모드 수동 1번


  와이파이 공유기 설정을 "2.4 Ghz + 채널 1번 수동"으로 변경 후 맥북 와이파이 끊김 현상이 더 이상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로 글을 쓰지 않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스스톤 하는데 와이파이가 끊기면 정말 열받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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